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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망언'에 관련단체 상경 투쟁···청원게시판도 시끌 No. 370256

    

지난 8일 오후 김진태·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에서의 지만원씨의 발언과 이에 동조하는 한국당 위원들의 행태에 분노한 5월 단체와 광주 시민단체가 상경하여 대규모 규탄 투쟁을 하기로 했다.

11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11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에서의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발언과 관련한 청원이 다수 올라왔다(사진=게시판 캡처)

5·18기념재단과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 시민사회단체는 11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긴급대책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 단체는 오는 13일 자유한국당을 항의 방문해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에 대한 제명과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키로 했다. 또 여야 대표 또는 원내대표 면담을 통해 이들에 징계와 역사 왜곡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처벌을 강화한 특별법 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만원씨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 등 강력한 처벌은 물론 지씨와 해당 국회의원에 대한 고소·고발 등 법적인 대응도 함께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들 단체는 또 역사왜곡에 대응해 대대적인 국민운동도 벌이기로 했다. 특히 청와대 국민청원 등을 통한 퇴출운동·소환운동·서명운동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전 '한국당 당내 문제이기 때문에 당내에서 고민하고 처리하도록 그냥 놔두라'고 했던 김병준 한국당 비상책위원장은 오후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5·18 망언으로 인한 거센 후폭풍에 한발 물러서며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김용태 사무총장에게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 행사 개최 경위, 행사 참석자, 발제 내용, 주요 토론자의 주장, 행사 참석자들의 발언과 주최 측의 당 지도부에 대한 행사 개최 사전 고지 여부 등에 대한 진상 파악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다시 한 번 광주시민들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5·18공청회 파문 진화에 부심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5·18공청회 관련 국민청원이 다수 올라왔다.

〈518 모욕한 김순례·이종명 의원 강력처벌〉 제목의 청원자는 "자유한국당 김순례·이종명 의원이 518 유공자에 모욕 발언을 했다"며 "국민들 세금으로 잔치를 벌인다. 괴물이다 등등 이게 진정 국회의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김순례·이종명 역사공부나 해라.....이런 사람들은 강력 처벌해야 된다"라며 "국민들 세금받으면서 어떻게 막말을 할 수 있는지 진짜 답답하다"고 질타했다.

〈5.18 민주화 운동을 끝까지 부정하고 망언을 일삼는 세력들을 법으로 다스려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자는 "5.18 민주화 운동은 역사적 심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부정과 조롱으로 일삼으며 일부 세력들의 가짜뉴스를 통해 조직적으로 각종 포털 사이트의 악성 댓글을 배포했다"며 "5.18 정신을 훼손하며 지역감정 유발 등 사회적으로 분란을 일삼는 무리들을 국가가 행할 수 있는 모든 법을 적용해서라도 다시는 이런 일로 재발하지 않도록 일벌백계 해주시기를 청원한다"고 밝혔다.

〈518망언을 한 자유한국당을 헌법위반으로 해산절차를 진행해주십시오〉란 제목으로 24세 건장한 대한민국 청년이라 밝힌 청원자는 "피가 거꾸로 솟을만한 일이 이 땅에 벌어지고 있어 이렇게 글을 남긴다"며 "얼마 전 민의의 정당인 국회에서 김진태 외 여러 명이 지만원을 대동한 체 국회를 짓밟았다"고 분노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민주화에 큰 기여를 해온 숭고한 민주화운동인 518광주학살을 그들은 폭동이라고 부르며 괴물집단이라고 매도했다"며 "이 땅에 보수라고 지칭하는 한국당이라는 괴물집단을 해산하고 진짜 새로운 보수, 진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보수가 태어나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서둘러 한국당 해산과 모든 의원들의 의원직을 박탈해 달라"고 강조했다.

반면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자는 청원도 올라왔다.

〈자랑스러운 518 유공자 명단 공개하여 국민의 귀감이 되게 하자〉는 제목의 청원자는 "518 유공자가 초기보다 지속적으로 늘어나서 매우 많은 것으로 들었다. 그리고 유공자들에게 국민의 세금으로 보상금(?), 연금 등 많은 혜택을 주고 있고, 그 가족들에게는 각종 공무원 및 기관에 시험을 치는 경우에 5~10%의 가산점으로 인해 쉽게 취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들이 왜 유공자가 되었고, 주위에 어떤 사람이 국가유공자인지, 어떤 혜택을 받고 있는지 알고 그것을 보고 본 받아서 나라가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차원에서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라〉는 제목의 청원자는 "5.18 유공자 떳떳하다면 명단을 공개하라"며 "더 이상 좌우 진영이라 논란하지 말고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실체적 사실을 밝히고 명단을 밝혀서 이 논란을 종식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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