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이 30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3일로, 이와 비슷한 조업일수를 가졌던 2022년과 비교하면 약 10% 하락했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2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07억2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33억3200만달러)보다 7.8%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은 13일로 이와 비슷한 조업일수를 기록한 2022년(13.5일, 343억400만달러)과 비교하면 수출액은 10.4%↓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이다.

이달 20일까지 반도체 수출은 52억8800만달러로 전년 동기(38억300만달러)보다 39.1% 늘었으나 2년 전 동기(67억8700만달러)와 비교하면 22.0% 감소했다.

19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던 자동차 관련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다소 줄었다. 승용차 수출액은 25억7400만달러로 23.3%, 자동차 부품은 11억2300만달러로 16.8% 줄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20%, 2.4%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 미국으로 수출액은 각각 58억1800만달러, 56억9600만달러로 전년과 비교하면 12.8%, 5.0% 줄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중국은 32.27% 감소했고 미국은 22.45% 증가했다.

이달 20일까지 수입액은 319억53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9.2% 감소, 2년 전 대비 11.21% 감소했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12억33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누적 무역수지는 9억500만 달러 적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