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동아리 및 특성화고 동영상 화면 및 주요 내용.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이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금융회사의 역할을 대상별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콘텐츠 수요 조사 결과 연령대별로 난이도가 차등화된 콘텐츠, 5분 이내의 짧은 교육 동영상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사 1교 결연 금융회사 직원을 위한 강의기법 제고용 교육 콘텐츠와 금감원 표준강의안 개편 필요성도 제기됐다.

금감원은 연령대별 이해도를 고려해 표현·속도·난이도를 차등화하고 특정 금융권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내용을 구성해 콘텐츠를 제작한다.

특성화고 및 금융동아리 대상으로는 금융투자와 보험에 대한 동영상도 제작한다. 지급여력비율 등 보험상품 선택시 고려사항, 채권가격과 시장금리의 관계 등 심화된 내용을 포함한다.

또한 통계 등 데이터와 디자인을 최신화하고 강의안의 분량을 다양화해 강의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초등학교 저학년용(1~3학년) 강의안에 대한 수요가 많아 이들 눈높이에 맞춘 쉬운 내용의 표준강의안을 새롭게 제작한다.

강사용으로 표준강의안을 사용한 모범강의 영상과 표준강의스킬 영상으로 금융교육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 제작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1사 1교 금융교육등 다양한 금융교육 콘텐츠로 활용함으로써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와 질적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에도 필요한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