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렌탈케어는 공기청정기 1대 렌탈 가격에 2대를 빌려주는 영업전략에 힘입어 1분기 사상최대의 영업실적을 거뒀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렌탈케어는 “1분기 신규가입 계정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2만7000건을 달성했다”며 “성장을 주도한 제품은 단연 공기청정기로, 1분기 렌탈 계약 6300대를 올려 전년 동기 대비 301% 급증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일 상품 2대를 1대 가격에 빌려주는 영업전략은 현대렌탈케어가 처음이다. 공기청정기 1대 월 사용료 3만9900원에 1대 더 제공하는 전략이다. 또한 제휴카드사인 하나큐밍카드와 현대백화점카드 신규발급 고객에게 2만900백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공기청정기 1대를 거실에 틀어놔도 아이들이 방문을 닫아버리면 아이들 방이 정화되지 않는다는 부모들의 걱정을 반영한 발상이다. 기능을 차별화한 2대의 공기청정기를 거실에 1대, 아이들 방에 1대를 설치하도록 한 반면 1대 가격에 사용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넓은 거실에 적합한 프리미엄(HA-830)형과 아이들 방에 맞춘 고급형(HA-831)으로 개발했다. 이 상품이 출시된 후 공기청정기 렌탈 계약이 급증했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공기청정기 판매가 급증하면서 정수기, 비데 등 렌탈 제품 판매도 동시에 증가했다”며 “금년 1분기 정수기와 비데 신규계약자 수는 각각 27%와 2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앞으로 이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대용량 공기청정기와 신형 직수형 정수기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한 달 동안 다둥이 및 다문화 가족 등을 대상으로 공기청정기를 설치한 고객에 대해 월 최대 5000원의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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